삶 일상 이야기 2024. 2. 24. 삶의 흔적 (연화리. 2024.01.26.금) 같은 시간 같은 장소 연화리 포구의 새벽 바다... 아직 일출도 떠오르지 않은 여명의 시간에도 먼바다 수평선 위에는 저마다의 삶의 흔적이 새겨집니다. 더러는 가늘고 길게 더로는 굵고 짧게 그러나 세상사... 자마다 서로 다른 상황일 뿐 서로 우열과 시비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일상 이야기 2024. 2. 22. 삶의 흔적 (연화리. 2024.01.13.토) 연화리의 새벽 바다에서 여명빛을 담는 중에 조명을 켜고 바닷길을 나서는 배가 있어 조금 느린 셔터로 그 모습을 담습니다. 이미 느린 셔터로 촬영중이었기에 촬영이 끝나기글 기다려 다시 담으려니 타이밍이 맞지 않아 궤적이 반토막입니다. 멀리서 빠르게 지나는 배의 궤적은 늘 직선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배인 들 파도에 일렁일렁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배가 있을런지... 문득 세상사도 그러한 듯 합니다. 그저 멀리서 바라 보는 타인들의 삶이 평탄하게 보여도 그 삶의 속에도 늘 일렁일렁 세월 바람과 파도 속을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일출일몰.야경 2024. 2. 3. 새들의 새벽길 (청사포. 2023.12.13.수) 일출 시간이지만 수평선 위의 먹구름에 가려 아직은 여명의 시간인 듯한 하늘입니다. 먼바다 홀로 선 등대 거칠고 사나운 파도 그 위로 작은 새들이 날아갑니다. 하늘을 나는 새는 비록 작아도 거친 파도가 두렵지 않습니다. 일상 이야기 2024. 1. 29. 상차 작업 (연화리. 2023.12.10.일) 연화리의 새벽 포구에 가면 선착장 위에 그물들이 늘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새벽이면 이렇게 말린 그물을 걷어 올려 차량에 옮겨 싣습니다. 여명빛 속의 사람들... 사진가들의 모습에서는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일을 하는 모습에서는 더욱 깊은 일상의 무게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출일몰.야경 2024. 1. 25. 인연 (연화리. 2023.12.09.토) 그 누군들 스스로의 인연을 선택하여 살고 있으랴... 어찌어찌 저마다의 인연이 되고 어찌어찌 저마다의 상황이 다르고 어찌어찌 저마다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 선착장 앞 바다 위 밧줄에 매어 떠있는 부표를 보고 담으며 마음 속에 떠오르는 단어들... 인연 바람 물결 파장 흔들리는 일상 일상 이야기 2024. 1. 18. 어부의 일상 (연화리. 2023.12.04.월) 아직은 일출도 떠오르지 않은 새벽녘 여명의 시간... 여명빛 속에 어부들의 작업이 분주합니다. 선창장에 널어 말린 그물을 차곡차곡 걷어 쌓고 그 그물 덩어리를 크레인으로 들어 트럭에 싣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새벽 바다의 여명빛을 담는 동안 더러 작업을 하거나 출항과 귀항을 하는 어부들을 보면 그 모습을 담아 봅니다. 일출일몰.야경 2024. 1. 12. 삶의 궤적 (청사포. 2023.12.02.토) 일출을 기다리는 여명의 시간... 먼바다에 조명을 밝히고 지나는 배들이 있으면 그 모습을 느린 셔터로 담곤 합니다. 흔들흔들 일렁일렁 내심... 세상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인 양 그려 보려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배의 거리와 속도 파도의 크고 작음 제한된 노출 시간 그 모든 조건이 모두가 내 마음이 아니기에... 대부분의 결과물은 의도했던 그림과는 늘 차이가 많습니다. 일출일몰.야경 2024. 1. 5. 삶의 흔적 (청사포. 2023.11.27.월) 청사포 앞바다... 오늘은 조명을 밝히고 작업하는 배를 보고 담습니다. 30초...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속에서도 삶의 흔적이 담깁니다. 일렁일렁 흔들흔들 그렇게 나아가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고작 그 차이는 단지... 더러는 조금 길고 더러는 조금 짧을 뿐은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2. 31. 젖병등대의 오메가 일출 (연화리. 2023.11.20.월) 여명의 시간 속... 먼바다 수평선 위에 붉은 일출이 떠오릅니다. 짧은 일출 순간이기에 빠르게 그 풍경을 담습니다. 연화리의 초입 길가에서 보는 수평선에는 가스층이 약하게 보였는데 일출이 떠오르는 순간에 보니 생각보다 더욱 무거운 가스층입니다. 그래도 그 가스층을 뚫고 일출이 떠오릅니다. 그것도 오메가 일출입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2. 31. 홀로 맞는 새벽 (연화리. 2023.11.20.월) 연화리 포구의 앞바다... 하늘에는 갈매기 한마리 홀로 날고 갯바위 위에는 왜가리 한마리가 홀로 서있습니다. 그리고 포구에는 저 홀로 사진을 담습니다. 저마다 모두가 홀로 맞는 새벽 바다입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2. 22.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3.11.15.수) 청사포 먼바다 홀로 선 등대 하나... 멀리 바라 보면 늘 그 자리 늘 편안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먼바다 홀로 선 등대에게도 늘 시련들은 다가오고 늘 그 시련들을 견뎌가고 있을 뿐 입니다. 일상 이야기 2023. 12. 20. 어부의 일상 (청사포. 2023.11.14.화) 청사포 앞바다... 여명의 시간에 홀로 바닷일을 하는 배 한척이 보입니다. 서있는 시선으로 보면 잔잔한 바다이지만 낮은 앵글로 보면 거친 파도를 견디며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사... 보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고 이해하기 나름인 듯 합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2. 20. 홀로 선 등대의 시련 (청사포. 2023.11.14.화) 청사포 바닷가 갯바위 위에 앉아 최대한 낮은 저세로 카메라를 수면 높이에서 홀로 선 등대를 담아 봅니다. 먼바다에서 밀려 오는 파도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먼바다 홀로 늘 평안해 보이는 홀로 선 등대 그 등대에게도 늘 시련이 다가오고 늘 그 시련을 견디고 있다는 느낌으로 사진을 담아 봅니다. 멀리 바라 보는 사람들의 일상은 늘 평안해 보이지만 가까이 보고 자세히 보면 모든 사람 하나하나 삶이 모두 녹녹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담아 봅니다. 꽃.식물 2023. 12. 1. 삶의 흔적 (시흥갯골생태공원. 2023.10.18.수)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코스모스 꽃들... 곱고 예쁜 꽃도 담지만 아프고 상처가 있는 꽃도 담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꽃을 찾고 담는 편입니다. 꽃잎 떨어진 꽃 한송이에서 마치 우리네 삶의 이야기인 양... 보고 담습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1. 20. 새벽 귀항 (청사포. 2023.10.11.수) 여명과 일출의 시간... 이제 새 하루가 열리는 시간이지만 부지런한 어부는 이미 귀항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 바다에 서면... 바람도 파도도 새들도 어부도 모두가 부지런한 일상입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1. 20. 같은 바다, 다른 느낌 (청사포. 2023.10.11.수) 같은시간 같은바다 멀리에서 보면 늘 평온한 듯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시시각각 파도와 바람과 추위와 더위와 어둠을 견디어 내는 홀로 선 등대... 6초 1/100초 모두 짧은 시간이지만 그 느낌의 차이는 전혀 다릅니다. 어쩌면 세상 속 저마다의 삶을 보고 느끼는 감정도 이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1. 15. 홀로 선 등대의 일출 (청사포. 2023.10.05.목) 먼바다 위 홀로 선 등대 하나... 깊은 어둠과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습니다. 내일같은 먼하늘은 여전히 어두운 먹구름 뿐이지만... 그래도 내일은 희망이려니 그렇게 오늘의 새벽을 맞는 듯 합니다. 일상 이야기 2023. 11. 9. 바다의 일상 (청사포. 2023.10.03.화) 청사포 먼바다... 일출이 가까운 여명의 시간에 어선 한척이 부지런히 귀항하고 있습니다. 밤새 깊은 어둠 속 불을 밝히고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며 홀로 조업을 했을 듯... 붉게 물든 새벽 바다의 하늘... 어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일 뿐 그날그날의 여명과 일출의 풍경이 어떠함은 관심 밖입니다. 일출일몰.야경 2023. 11. 2. 새벽 출항 (청사포. 2023.10.01.일) 청사포 앞바다의 여명과 일출의 시간... 먼바다에는 큰배들이 지나고 가까운 바다에는 작은 어선들이 지납니다. 크고 작고 있고 없고 저마다의 형편과 모습은 다르지만 그 모두가 동일한 저마다의 일상입니다. 일상 이야기 2023. 10. 31. 새벽 출항 (청사포. 2023.09.29.금) 추석날의 새벽 바다... 홀로 선 등대 앞으로 배 한척이 출항을 나섭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날의 새벽이지만 어부의 일상은 쉼이 없고 저도 새벽 바다를 마주합니다. 이전 1 2 3 4 ··· 20 다음 Calendar « 2024/04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더보기 탐론 16-300mm f3.5-6.3 Di II VC PZD 6d mark II 탐론 28-300mm F3.5-6.3 Di VC PZD 캐논 EF 24-105mm f4 L IS II USM 60d 조류 70d 등대 사진가 일출 젖병등대 캐논 RF 24-240mm F4-6.3 IS USM 캐논 EF 100-400mm f4.5-5.6 L IS II USM 인물 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 시그마 50-500mm f4.5-6.3 APO DG OS 가족 삶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여명 일상 골목길 포구 캐논 R6 Mark II 홀로선등대 연화리 청사포 꽃 사찰 송정해수욕장 Archive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