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시간이지만
수평선 위의 먹구름에 가려
아직은 여명의 시간인 듯한 하늘입니다.
먼바다
홀로 선 등대
거칠고 사나운 파도
그 위로 작은 새들이 날아갑니다.
하늘을 나는 새는
비록 작아도
거친 파도가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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