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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하얀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09.14.토)

 

 

청사포 하얀 등대의 여명...

 

수평선 위에는 검은 먹구름이 가득해도

그래도 하늘은 붉게 물들어 갑니다.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이기도 하지만

구름이 없어 단조로운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방파재 길 위에 물이 고여있지 않아

반영도 담을 수 없습니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그날그날 새벽 바다를 보고

그날그날 새벽 바다에 설 수 있는 것...

 

그것만으로도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