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12월 10일 이후
4일만에 다시
청사포의 새벽 바다에 섭니다.
청사포에 서면
습관처럼 담는 첫 앵글은...
등대 가는 길 초입에서 바라 보는
여명빛 속의 등대들의 풍경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붉게 퍼지는 여명빛...
그러나 오늘도
먼바다 수평선 위에는
검은 먹구름이 낮고 길게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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