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누구나 담고 있고
사진의 화질은 카메라의 발전에 따라 발전하지만
사진가의 가슴은 카메라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누구나 담는 사진과
기기적, 광학적, 감각적 기술에 후보정이 포함된 사진술...
그 사진술이 좀 낫다고
젠체하며 짐짓 사진가인양 하는 소위 작가들을 더러 보지만
기술적인 사진술의 기교는 조금도 자랑일 수 없다.
사진이 사진술로 발전하고
사진술이 사진예술로 심화되고
사진예술이 사진문화의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진가는
삶과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자기 정체성과
삶과 사진에서의 자기 색깔에 따라
사진의 소재와 주제
그리고 확고한 관점과 시선을 갖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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