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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그물 걷이 (대변항. 2023.03.22.수)

 

죽성성당에서 바닷길을 따라 퇴근 하는 길...

대변항을 지나게 됩니다.

 

지나는 풍경들에 마음이 동하면

잠시 차를 세우고

차창 밖으로 그 모습을 담아 봅니다.

 

외국인 근로자인 듯...

저도 한때 외국인 근로자였기에

문득 그 시절의 애환이 떠오릅니다.

 

차에서 내려 자세를 낮춰 담으면

인물들이 배경에 가려지지 않을텐데...

 

트럭 운전석에서 담으니

먼산의 배경에 인물이 묻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