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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3.04.26.수)

 

먼바다

홀로 선 등대

 

깊고 어두운 밤과 바다를 견디고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이제 새벽을 맞습니다.

 

새벽이 오고

새 하루가 밝아도

 

더러는 흐린 날

더러는 맑은 날

 

홀로 선 등대를 바라보며

새삼 세상사를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