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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4.07.12.금)

 

 

깊은 어둠

깊은 바다

 

거친 바람

거친 파도

 

먼바다

홀로 선 등대는

 

홀로 어둠과 파도를 견디고

홀로 새벽을 맞습니다.

 

그러나

홀로 선 등대에게는...

 

여전히 안개 속의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