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위에도
먼바다 하늘 위에도
검은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그래도 여명의 시간은 다가 오고
그래도 여명빛은 퍼져 갑니다.
홀로 선 등대도 혼자
사진을 담는 저도 혼자....
11월 들어 남포동에 새 거래처가 생기면서
오가는 동선과 시간에 변화가 있다보니
한동안 일출 시간에 틈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18일째...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오가는 동선과 시간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일출 무렵에 잠시 사진을 담을 틈을
그렇게 조금씩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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