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이기에
등대로 가는 방파제길 위에
빗물이 고여 있습니다.
카메라를 지면 높이로 내려 들고
여명빛을 배경으로 등대의 반영을 담습니다.
정면의 대칭 화면 구도로도 담고
비대칭 구도로도 담아 봅니다.
그러나 구도를 달리해도
별다른 임팩트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보랏빛 하늘빛...
보기 드문 여명빛에
가능한 다양하게 담아 보려 하지만
마음만 앞선 욕심일 뿐...
사물을 보고 담는
시선과 감성의 마음 그릇은
여전히 턱없이 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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