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방에서 하루에 열두시간씩
주야 교대로 일했다 아이가.
소캐뭉치를 기계로 틀어서 실을 잇는데
끊어진 실이 이리저리 흩날렸다 아이가.
그 실 잡아서 물레에 잇고,
끊어지면 잇고
끊어지면 이어가던
그때부터 엉킨 실 풀어가 듯
살아가는 나의 삶 인기라.
- (매축지 마을 할머니 이야기 2) 2013년. 복술이 할머니 -
조방...
사진 속에 기록되어 있는 국가기록원의 글을 보니
부산 조선방직회사를 말함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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