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통.문화

국제고무 다닐 때 (매축지마을. 2024.09.08.일)

 

 

 

 

내 나이 열여섯에 국제고무에 들어갔다 아이가.

내가 하던 일은 고무신을 맹그는 일.

 

재봉틀 앞에서 죽어라고 페달을 밟으면 저녁이

다 지나도 짬 없이 늦게까지 일을 했제.

 

- (매축지 할머니 이야기 2) 2013년. 송군자 할머니 -

 

국제고무라는 상호를 보니

문득 어린 시절의 고무신이 생각납니다.

 

진양고무

태화고무

국제상사

 

1960년대 어리던 시절에는

고무신이 대부분이었고

검정 고무신 보다는 하얀 고무신이

좀 더 좋았다고 기억됩니다.

 

고무신 안 바닥에 새겨 있었던 상호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