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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닭볏 등대 반영 (연화리. 2022.08.24.수)

 

비가 그친 오후...

 

포구의 선착장에

빗물이 조금 고였습니다.

 

하늘은 금세라도 다시 비가 내릴 듯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파란 하늘도 좋지만...

 

하얀 구름들이 있는 하늘이

더욱 멋스럽고

 

비록 먹구름이 가득해도

오히려 묵직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회색빛 하늘은

늘 밋밋한 분위기만 느껴져

사진을 담을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라도

평안하고 굴곡없는 삶을 원하지만

 

어쩌면 우리네 인생 살이도

그러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