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도 없고
색도 없고
흐린 하늘에
바람만 크게 불고
파도만 크게 칩니다.
빛도 색도 없이
파도만 크니
갯바위의 파도를 담게 됩니다.
갯바위가 부숴질 듯
끝없이 부딪치는 파도를 담으며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거친 갈등과
마음의 깊은 상처도
견디어 내면
그런대로 살아지고
세월 지나고 나면
그런대로 견딜만한 세상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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