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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새벽 출항 (청사포. 2023.09.15.금)

 

청사포 앞바다의 새벽...

 

멀리 수평선 위로

커다란 배가 지나 갑니다.

 

작은 배는 가까운 바다로

큰 배는 먼바다로 다닙니다.

 

먼길

바닷길

 

몇일 몇달을 항해했을지

알지 못하지만...

 

먼바다

가까운 바다

 

큰 배

작은 배

 

새벽 바다에 서면

부지런하고 진득한 삶의 이야기를

늘 마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