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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외로운 새벽 바다 (청사포. 2023.07.15.토)

 

 

 

먼바다 홀로 선 등대...

 

밤새 홀로

어둠과 파도를 견디고 새벽을 맞아도

 

여전히 하늘은 흐리고

파도도 거칩니다.

 

조금 느린 셔터 속도로

거친 파도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홀로 선 등대는

더욱 외롭게 느껴집니다.

 

홀로 선 등대도 외롭고

갯바위들도 외롭고

하늘도 외롭고

파도도 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