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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3.06.28.수)

 

새벽이 왔다고

모두 밝은 날은 아니다.

 

평생 수고했다고

노년이 모두 평안한 것은 아니다.

 

밤새 홀로 

밤바다의 어둠과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아도...

 

어느 인생은

여전히 밤바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