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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여명의 청사포 (2023.06.13.화)

 

 

파란 하늘

붉은 여명

흐르는 구름...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춘 새벽 바다입니다.

 

그러나 수평선 위에 내려 앉은

짐하고 무거운 검은 구름층 때문일런지

하늘빛이 탁한 느낌입니다.

 

묵직하고 극적인 분위기의

하늘이 됨직한데...

 

마치 김이 빠진 듯

힘이 느껴지지 않은 새벽 바다의 풍경입니다.

 

그래도 몇일만에 보는 듯한

붉은 여명빛의 새벽 바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