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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삶의 흔적 (청사포. 2023.04.01.토)

 

 

 

 

청사포 바다의

여명의 시간

 

일출을 기다리며

주변의 풍경과 소재를 담아 봅니다.

 

미역 양식장에서 불을 밝히고

작업을 하고 있는 배

 

먼바다에서 밤새

먼 바닷길을 달리는 배

 

느린 셔터로

그 모습을 담아 봅니다.

 

수면 위에 춤을 추는 듯

그려지는 배들의 궤적들...

 

그 모습 속에서

치열한 삶의 흔적을 읽어 봅니다.

 

내심 이런 이야기를 자주 담아 보고 싶은데

 

배의 움직임과 파도와 조명 등

상황이 맞아야 하기에...

 

이런 이야기도

늘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