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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귀항 (청사포. 2023.03.27.월)

 

청사포 앞바다 미역 양식장에서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고

미역을 거두던 배가

뱃머리를 돌려 빠르게 귀항합니다.

 

저도 귀항하는 배를 따라

포구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

연일 흐리고 탁한 하늘입니다.

 

붉은 여명빛도 일출도 없는 새벽...

 

여명과 일출의 풍경 대신

일상 이야기를 담아 봅니다.

 

꿩 대신 닭...

 

그러나 닭이 꿩 보다

마음에 닿을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