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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일상 속의 시련 (청사포. 2023.11.29.수)

 

 

 

 

일출을 기다리는

청사포 새벽 바다...

 

수평선 위에는

검회색 구름들이 깔려 있습니다.

 

오늘도 일출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지 못할 듯 합니다.

 

일출의 모양이 어떠하던...

 

구름이 드리웠기에

하늘빛이 더욱 깊게 느껴집니다.

 

먼바다 홀로 선 등대 하나...

 

멀리 바라 보면

늘 잔잔해 보이기만 합니다.

 

그러나 낮게 바라 보면

늘 거친 파도들이 끊임없이 밀려 옵니다.

 

우리들의 세상사...

 

멀리 바라 보면

늘 잔잔해 보이는 저마다의 일상도

 

낮고 깊게 가까이 바라 보면...

 

저마다의 수많은 사연들을

비로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