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06:15분...
여명의 시간임에도
붉은 여명빛이 전혀 없습니다.
비가 내린 다음 날이기에
하늘은 흐려도
혹 반영을 담을 수 있을까 들러 봅니다.
선착장에 고인 물들이
너무 적어 보입니다.
붉은 여명빛
묵직한 구름과
붉게 떠오르는 일출
그런 풍경을
반영과 함께 담을 수 있다면...
그날은 분명
행운의 날이겠지요.
그래도 언젠가
그런 행운의 날도 기대하며...
비가 내린 뒤
오늘도 새벽 포구를 기웃거립니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볏 등대와 계선주 (연화리. 2023.03.24.금) (0) | 2023.04.20 |
---|---|
젖병 등대의 반영 (연화리. 2023.03.24.금) (0) | 2023.04.20 |
프레임 속의 풍경 (해운대. 2023.03.23.목) (3) | 2023.04.19 |
포구의 아침 (연화리. 2023.03.22.수) (1) | 2023.04.17 |
대변항 (2023.03.22.수) (1) | 2023.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