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이야기

사진가의 새벽 (청사포. 2024.06.26.수)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아래

여 사진가 한분이

바위 위에 앉아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저 위치에서 담으려면

초광각렌즈나 어안렌즈가 아니면

여명빛과 일출을 배경으로

전망대의 전체 풍경을 담을 수 없습니다.

 

24mm 화각으로는

어림도 없는 상황이기에

저는 제법 거리를 두고 담습니다.

 

먼발치에 보이는 여 사진가의 모습...

여명빛을 배경으로 담아 봅니다.

 

전망대 아래로 내려 가는 길은

늘 폐쇄되어 막혀 있고

일견 위험해 보이기도 하여

이제껏 내려가 담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 사진가도 내려 가는 길을

저는 최근에야 내려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