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암항...
우산을 폈다 접었다를 반복하던 시간
오늘은 여명빛도 일출도 없던 새벽이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반영을 기웃거려도
등대들의 반영은 담을 수 없었고
새벽 포구의 분위기만 담고 말았습니다.
다음 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칠암항을 벗어 나니
눈앞에 설산이 보입니다.
매년 보던 눈이지만
그러나 부산으로 온 후 눈을 보지 못했으니...
네비게이션 지도를 스크롤 해보니
달음산인 듯 한데
대략 짐작으로 방향을 잡아봐도
길이 엇나가는 듯 합니다.
문득 양산 에덴밸리에 눈이 많이 내렸다기에
양산 통도사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통도사라면...
혹 설경을 보지 못해도
다른 소재들이 많은 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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