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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2.11.09.수)

 

하늘이 열리는

여명의 시간

 

하늘 아래

모든 존재들이

저마다 제 빛과 색을 드러냅니다.

 

암흑 속의 사물이

하나하나 드러나는 시간

문득 제 자신을 돌아 봅니다.

 

미미한 존재감...

한낮에도 희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