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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2.10.28.금)

 

먼바다

하늘이 열리는 여명의 시간...

 

홀로 선 등대는

밤새 깊고 어두운 하늘과 바다 사이에서

파도와 바람을 견뎌 내고

 

어선들은

깊고 어두운 하늘과 바다

파도와 바람

 

그 사이를 헤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