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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파래 바위와 홀로 선 등대 (청사포. 2022.10.28.금)

 

밀물과 썰물

파도가 크고 작고...

 

늘 같은 장소이지만

하늘과 바다는 늘 다르기에

늘 주어진 조건에서 담게 됩니다.

 

오늘은 썰물의 청사포...

드러난 파래 바위를 전경으로

홀로 선 등대의 여명을 담아 봅니다.

 

늘 같은 장소

늘 같은 시간


그래도

다른 눈높이

다른 부제

다른 셔터 속도...

 

결국 우리는

모두가 피투적으로 주어진 상황과 조건이지만

사물과 세상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모두 다른 사진이 되고

모두 다른 인생이 되는가 봅니다.

 

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