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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갯바위 일출 속의 일상 (연화리. 2023.12.23.토)

 

 

 

여명의 시간에 바라 본

먼바다 수평선 위에

낮은 구름들이 듬성듬성 깔려 있었는데

 

일출 시간이 되고 보니

구름층이 생각보다 깊고 다중층이었나 봅니다.

 

일출은 구름에 가려

어지러운 구름 위로 떠오르고

파도는 거칠어도

 

먼바다 위에는

새벽 먼 뱃길이 분주하고

누군가의 일상은 이미 한창입니다.

 

새벽 바다에는

늘 부지런한 일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