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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시련 (청사포. 2023.12.13.수)

 

 

 

 

청사포 먼바다

홀로 선 등대 하나...

 

늘 묵묵히

홀로 서있는 등대이지만

 

늘 바람 불고

늘 파도 치고

늘 시련이 그치지 않습니다.

 

오늘은 홀로 밤새

깊은 어둠을 견디고 여명의 시간을 맞아도

 

파도는 등대를 삼킬 듯

더욱 거칠고 사납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