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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갯바위의 반영 (청사포. 2023.11.03.금)

 

 

 

 

청사포...

 

가장 자주 서는 새벽 바다이지만

반영을 담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곳입니다.

 

해안가에 작은 갯바위들이 많아

파도가 잔잔한 때에라도

갯바위들에 가려 반영이 담기지 않습니다.

 

멀리 홀로 선 등대의 반영은

담을 수도 없고

 

하늘에 붉게 물든 여명빛의 반영도

그림이 되지 않습니다.

 

수면까지 카메라를 내려 담아도

담기는 반영은 눈 앞의 갯바위들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