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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3.09.21.목)

 

 

 

홀로 밤새

깊은 어둠과

거친 파도를 견디고

 

이제야 새벽을 맞는

홀로 선 등대...

 

그러나 보상같은

고운 여명빛도 없고

일출도 없는 새벽입니다.

 

수고 끝에

새벽을 맞아도

 

위로와 격려 대신

거친 파도만 더합니다.

 

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