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 홀로 떠있는 부표를
망원 화각으로 담습니다.
높은 파란 하늘은 보이지 않고
붉게 물든 낮은 여명빛만 가득합니다.
새벽이 되고
하늘이 열리고
하루가 시작되어도
여전히 흔들흔들
여전히 일렁일렁
홀로 떠 있는 부표...
문득 세상살이를 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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