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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3.07.21.금)

 

연일 흐리고 궂은 날씨...

 

거의 매일 새벽 바다에 서도

아예 카메라를 꺼내지도 못하고

되돌아 가는 날이 점점 많아집니다.

 

먹구름 가득한 하늘 속의

홀로 선 등대...

 

밤새 홀로

깊은 어둠과 거친 파도를 견디고

새벽을 맞아도

여전히 무거운 먹구름 뿐입니다.

 

고진감래...

 

수고한 만큼의 보상이

언제나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