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시간이 지나도
떠오르지 않는 일출입니다.
흐린 날씨에
하늘과 바다에는
빛도 없고
색도 없고
온통 탁한 회색빛 느낌입니다.
먼바다 홀로 선 등대와 작은 부표 하나...
서로 마주 보고
깜빡깜빡 대화를 하는 듯 합니다.
촬영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서는 길에 뒤돌아 보니
가스층 위로 일출이 떠오릅니다.
'일출일몰.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명의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청사포. 2023.06.20.화) (2) | 2023.08.12 |
---|---|
여명의 바다 (청사포. 2023.06.20.화) (0) | 2023.08.12 |
청사포다릿돌전망대 (2023.06.19.월) (2) | 2023.08.11 |
외로운 등대 (청사포. 2023.06.18.일) (1) | 2023.08.11 |
흐린 새벽 바다 (청사포. 2023.06.18.월) (0) | 202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