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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외로운 등대 (청사포. 2023.06.18.일)

 

홀로 밤새...

 

어두운 밤바다 속에서

어둠과 파도와 바람을 견뎌내고

새벽을 맞습니다.

 

그러나 보상같은

붉고 밝은 여명빛도 보이지 않고

온하늘과 바다는 여전히 무거운 어둠입니다.

 

홀로 선 등대에게

위로도 격려도 없는 새벽 바다...

 

삶의 수고에 대한 보상...

 

언제나 누구에게나

늘 등가인 것은 아닙니다.

 

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