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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5.01.19.일)

 

 

청사포의 하얀 등대 뒤에서 바라 보는

먼바다에 홀로 선 등대입니다.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는

별다른 존재감이 없는 등대이지만...

 

개인적으로

늘 마음이 가는 등대이기에

청사포에 서면

마직막으로 담는 앵글이기도 합니다.

 

먼바다 수평선 위에

검은 먹구름들이 짙게 깔려 있어

오늘은 먹구름 위로 일출이 떠오를 듯...

 

걸음을 돌려

다시 일터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