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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하얀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07.23.화)

 

 

 

등대 가는 길과 가로등의 조명은

보통 일출 시간 20분전 무렵에 꺼집니다.

 

길지 않은 방파제길이지만

걸음걸음 여명빛의 풍경을 담다 보면

어느새 조명이 꺼져 버립니다.

 

방파제길의 조명이 꺼지면

잠시 후 등대의 조명도 꺼집니다.

 

여명과 일출의 시간은

늘 짧기만 합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담는 토막 사진이기에...

 

하늘빛이

묵직하거나 멋스러우면

몸과 마음은 더욱 분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