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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하얀 등대와 반영 (청사포. 2024.11.30.토)

 

 

오늘은 청사포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하얀 등대의 방파제 길을 걸으며

사진을 담는 동안

방파제 길의 조명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파제 길의 끝에 있는

하얀 등대 앞에 도착하니

이내 조명이 꺼져 버렸습니다.

 

오늘은 하얀 등대 앞의 방파제 위에

물도 고여 있습니다.

 

방파제 위에 물이 고여 있으면

늘 하얀 등대와 반영을 함께 담았습니다.

 

그러나 문득 생각해 보니

그간 수없이 담아왔던 청사포이지만

 

방파제 길의 조명이 켜진

하얀 등대와 반영은

담아 보지 못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