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청사포의 새벽 바다...
파란 하늘에 붉은 여명빛이 흐르지만
그 빛과 색은 모두 약하고
오늘도 수평선 위에는
구름들이 가득 깔려 있습니다.
오늘은 삼각대를 세우고
조금 느린 셔터로 담아 봅니다.
ISO-100
F/25
10초
감도를 난추고
조리개를 최대로 조여도
ND필터를 사용할 정도의 시간 여유는 없으니
셔터 속도가 장노출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아쉬운 대로
주어진 대로
그날그날의 형편 대로
그날그날의 새벽 바다를
보고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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