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이기에
거친 비바람이 시련이었겠지...
제법 굵은 나무인데도
이렇게 맥없이 꺽여져 쓰러지고
이 바다까지 떠밀린 듯
약한 지반에 뿌리를 내렸었을까?
그래도 수십년을 자라온 세월일텐데...
그러나 우리도 모두...
피투적인 상황에서
나고 자라고
저마다의 세상 바람과 물결에
깍이고 스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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