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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새벽 포구 (청사포. 2024.11.14.목)

 

 

 

오늘은 지난 11월 10일 이후

4일만에

다시 청사포의 새벽 바다에 섭니다.

 

일을 하며 오가는 길

매일 몇번을 달맞이 길을 오가며

늘 청사포의 하늘을 살핍니다.

 

날씨가 흐린 날

수평선 위에 구름이 많은 날

빛과 색이 약한 날

시간의 타이밍이 맞지 않는 날...

 

이런 날들에는

늘 그냥 지나치는 청사포입니다.

 

오늘은 달맞이 길에서 보니

높은 하늘에 구름들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포구로 내려와 보니

수평선 위에도

먹구름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