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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새벽 등대 (청사포. 2024.12.23.월)

 

 

 

늘 같은 자리

늘 같은 등대

늘 같은 포구

 

그래도 다시

청사포의 새벽 바다에 섭니다.

 

늘 같은 등대와 포구를 담지만...

 

정작 기대하는 것도

그날그날의 하늘빛이고

 

정작 담으려는 것도

그날그날의 하늘빛이고

 

정작 마음이 끌리고

또 다시 찾게 되는 것도

그날그날의 하늘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늘 청사포를 담지만

정작 담는 것은

그날그날의 새벽 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