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바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
먼바다 속에 저마다 홀로 서있는
이름없는 두개의 등대...
여명빛 방향의 등대는
넓은 수평선 위에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여명빛과 먼 등대는
빛도 없고 색도 없습니다.
빛도 없고
색도 없는
어둠 속의 홀로 선 등대...
그러나 그 등대는
오고가는 배들의 흔적을
품고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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