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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사진가의 새벽 (연화리. 2023.03.24.금)

 

흐린 새벽 바다...

 

연화리 포구에

홀로 사진을 담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또 한 분의 사진가

그 역시 홀로 사진을 담습니다.

 

흐린 새벽 바다 속...

 

셔터 소리는 허공 속에 흩어지고

사진을 담는 마음은

괜시리 외롭고 스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