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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위로 (청사포. 2022.11.26.토)

 

밤새...

 

깊은 어둠 속에서

겨울 밤바다의 바람과 파도를 견뎌낸

홀로 선 등대

 

어둠이 걷히고

하늘이 열리는 시간

 

수평선 위의 구름들로

구름위로 오르는 일출이지만...

 

갈매기 날고

배가 지나고

 

그것만으로도 족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