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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배수관 (청사포. 2022.10.20.목)

 

청사포 바닷가

갯바위 사이를 지나는 배수관...

 

늘 흉한 모습으로 여기고

늘 앵글에서 피해 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흉물스런 배수관을 담아 봅니다.

 

막상 배수관을 담고 보니...

나의 틀에 박힌 고정관념이 흉물로 보았을 뿐

결코 흉물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그 흉물도 자주 담아 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