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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해운대의 오후 (이기대. 2022.08.15.월)

 

오가는 길에 보는

늘 같은 모습의 도시와 바다...

 

그러나 그 풍경을 담게 되는 날은

풍경 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알려진 출사 포인트도

사진과 그림이 되는 것은

지역과 피사체 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빛 구름 안개 해무 물 시간...

 

사진은 결국

빛과 물과 바람과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결국

빛과 물과 바람과 시간을 마주하는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