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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십육만도자대장경 (통도사 서운암. 2021.11.03.수)

 

십육만도자대장경...

 

성파스님을 중심으로 발전한 서운암 도예는 문화예술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도예를 병행하며 일찍이 서운암을 중창한 것은 물론

1985년부터 5년여에 걸쳐 흙을 구워 불상을 조성한 도자삼천불과

1991년부터 10년여에 걸쳐 고려대장경의 조성 정신을 잇는

십육만도자대장경 봉안이라는 대작불사를 일궈냈다.

2013년 도자대장경을 봉안한 장경각 불사를 마무리하기까지

28년의 세월을 하루처럼 헌신했다.

숱한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한 도자삼천불과 도자대장경 불사는

성파스님의 대원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4월이 되면 들꽃 가득한 서운암이 되는 것도 성파스님의 ‘선농일치’ 작품이다.

부처님에 올리는 공양 중 꽃공양이 공덕이 으뜸이라며

2000년부터 서운암 주변에 야생화를 심었다.

서운암의 꽃밭은 불자들에게 토종 야생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학습장인 동시에 모든 종교인이 어우러진 종교화합의 축제마당이 됐다. 

 

(인터넷 발췌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