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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흔적으로 보는 삶 (읍천항. 2020.09.19.토)

 

억척스런 줄기들...

 

한줌 빛에 드리운 그림자가

제 몸 보다 긴 사연같다.

 

이 한줌 빛은 영원할까?

 

그러나 남은 것은

 

색도 잃고

빛도 잃고

 

벽에 박힌

 

   점 점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