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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사진가 (오랑대. 2018.07.04.수)



태풍 쁘라삐룬이 지난 아침

장노출로 파도와 구름의 흐름을 담으려했다는 사진가.



그러나 구름도 바람도 마음같지 않은 날.



세상살이가 그렇듯


사진도 늘 마음같지 않다.